아이린 신 의원 한복입고 취임식
아이린 신 버지니아 하원의원(민주, 제86지구)이 버지니아 리치몬드에 위치한 의사당에서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. 취임식에는 신 의원 부모와 문일룡 전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 의장, 이수연 한미아웃리치 대표 등 6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다. 신 의원은 “3-4세 프리스쿨 무상교육과 소수계 진출을 돕기 위한 여러 정책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”면서 “무상교육의 경우 하원의회 다수당이 공화당이 된 만큼, 빠른 시일 내에 통과가능성은 없지만, 연방정부의 2조달러 규모 사회복지예산법안 성사 여부 등과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선의 방안을 도출해낼 것”이라고 전했다. 조 바이든 대통령은 사회복지예산법안 속에 조기교육 지원금을 포함시켰다. 신 의원은 “많은 고민 끝에 한복을 입었다”면서 "지금의 나를 있게 했던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과 선조의 희생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”이라고 전했다. 신의원은 작년 11월 버지니아 주 하원 86지구 선거에 출마해 70% 가까이 득표하며 공화당의 줄리 페리 후보를 크게 이겼다. 신 의원은 LA에서 태어났으며 UC 리버사이드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. 그는 현재 한 시민단체의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. 신의원은 3-4세 무상교육과 유급 병가, 스몰 비즈니스 지원을 통한 경제활성화, 소수계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었다. 김옥채 기자 kimokchae04@gmail.com한복입고 취임식 공식 취임식 의원 한복입고 버지니아 하원의원